사진=이스라엘 총리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탸나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은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으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상에서 시작된 군사작전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200명 이상의 인질을 구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작전 중에도 인질 석방을 위한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의 지상 군사작전 여파로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민간인까지 위험에 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군대"라면서 "우리를 전쟁범죄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