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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25일 만에 열린 가자지구 탈출 길…“500여 명 탈출”
2023-11-02 08:37 국제

 가자지구 라파통로(출처: AP)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발발한 지 25일 만에 처음으로 피란길이 열려 외국인과 중상자 등 500여 명이 이집트로 탈출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라파통로가 개방된 첫날 500여 명의 사람들이 이집트로 건너갔습니다.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들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개전 이후 20일 넘게 가자지구에서 발이 묶였던 외국인들과 중상자들로, 환자들은 곧바로 이집트의 병원으로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파통로는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향하는 통로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개전 이후 가자지구를 봉쇄해 왔지만, 지난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이집트를 통한 인도적 지원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첫날은 일단 약 500여 명만 국경 통과가 허용됐지만, 앞으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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