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몸가짐과 마음가짐, 행동과 말을 철저하게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오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짧지 않은 시간 정치에 참여하면서 의도나 본의와 다르게 평가되는 경우를 많이 겪어봤다"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민주당 일부 인사들의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서는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인해 6개월 당원 자격을 정지하는 긴급 징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총선이라는 큰 정치 행사를 앞두고 분열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시스템 공천'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