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는 "선거방송 심의를 압박하는 불법 정치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공언련은 오늘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이 가까워오자 여론을 왜곡하는 선거보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활동에 대한 민언련 등의 부당한 개입과 압박을 중단하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한 자유로운 심의활동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의 방심위에 비해 현재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의 기준에 따른 정상적인 심의활동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선거방송심의위의 법정제재를 받은 9건 가운데 7건이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으로, 해당 방송 진행자였던 신장식 씨가 조국혁신당의 대변인이자 비례대표로 거론된다며 방송에서 한 왜곡 편파 방송의 목적이 정치로 직행하기 위한 발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공언련과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KBS 1노조, MBC 3노조, YTN 방송노조 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