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으로 불렸던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씨가 폭행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1일)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황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게 했고 휴대전화와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는 등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해회복 명목으로 2천만 원을 형사 공탁한 데 대해서도 “피해자가 거절 의사를 내비치고 엄벌을 탄원한 점을 양형 이유로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시에서 지인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발로 얼굴 부위를 걷어차거나 머리채를 잡아 흔든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황 씨는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징맨’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