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큰 불이나 한때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로 확대했지만 큰 불길이 잡혀 1단계로 다시 하향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소방차 등 소방장비 56대, 130명이 투입됐으며 헬기 5대,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소방차 동원 지시도 내렸습니다.
오전 8시 4분 초진됐으며 대응 단계도 1단계로 하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온산공장 내 벤젠, 자일렌, 톨루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석유화학제품 특성상 완진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공장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