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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귀국한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
2024-08-07 11:03 2024 파리올림픽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안세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심적으로는 가슴이 아프다"며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협회에서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 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부상 오진이 났던 부분에 관해서만 파악해서 배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관련 문제를 올림픽 전에 봉합하지 못한 이유를 묻자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또 안세영이 대표팀과 함께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그것도 확인하겠다.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다만 안세영 작심 발언 이후 안 선수와 따로 대화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안세영 등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오늘 오후 4시경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협회임원들과 함께 항공편을 따로 끊어 이날 오전에 귀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보도자료를 오늘 중으로 배포하기 위해서였다"라며 "(선수단과 함께 오면) 도착시간이 오후 4시인데, 그때 만들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안세영이 불참은 본인 의사가 아니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 회장은 "그런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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