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31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28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총 31명이 구조됐습니다.
당시 최초 신고자는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해 인천 미추홀구 등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를 당부했습니다.
한 때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나 불은 1시간 50분 만인 오후 8시 16분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상자와 연기흡입자 등 총 31명을 구조 완료했다"며 "건물 특성상 요양병원 환자 등이 대피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