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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산청 산불 밤새 진화율 71% 제자리

2025-03-24 07:39 사회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4일째로 접어든 오늘(24일) 오전 산청군 단성면 산기슭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사진출처:뉴시스)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에 나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6시 기준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율은 71%로 전날 오후 9시 기준과 같습니다.

전날(23일) 일몰과 함께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특수진화대원 1천 500여 명을 투입해 민가 확산을 방지하며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오늘 산청에 최대 풍속 10∼15㎧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고된 데다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된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우선 해가 뜨는 대로 전날보다 4대 많은 헬기 36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앞서 산청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시천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화재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창녕군은 오늘부터 나흘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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