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북한 드론과 쓰레기풍선 위협에 대한 국민 행동요령을 처음으로 마련했습니다.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처럼 북한의 드론과 쓰레기풍선에 의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이 따라야할 안전수칙이 정해진 겁니다.

행정안전부의 '드론 및 대남풍선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드론 무기 위협이 발생했을 때 실내에 있다면 창문이 없는 밀폐된 공간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이 없는 경우 창문과 출입문을 닫고 머리와 가슴을 감싸고 엎드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외에 있다면 건물이나 구조물 등 폭발 충격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무인기로부터 가급적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근처에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등 지하시설이 있다면 그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전한 곳에 대피한 이후에는 즉시 국정원(111), 경찰(112), 군부대(1338)에 신고할 것도 권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 풍선에는 그동안 오물이나 쓰레기 등만 적재되어 있었지만, 화학작용제, 폭발물 등 위험물도 탑재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대남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즉시 군부대(1338)나 경찰서(112)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풍선에 매달린 적재물이 낙하하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발열장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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