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1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전략본부장은 "이틀 전 김문수 후보의 계엄 사과는 역시나 윤석열식 개 사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천 전략본부장은 오늘(1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석동현 (변호사) 뿐만 아니라 12.12 군사 쿠데타의 주동자 정호용(전 국방부 장관)을 선대위에 영입했다가 논란이 되니까 뒤늦게 취소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어제 5공 신군부의 핵심 인사인 정 전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가 논란이 일면서 위촉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천 전략본부장은 "국민의힘은 쿠데타 정당의 DNA를 감출 수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는 "김 후보에게 묻는다. 김 후보의 최종 목표는 대선이 아니라 내란 수괴 윤석열 구하기, 국민의힘과 자유통일당의 합당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선거 운동을 다닐 때가 아니다"라며 "당무 우선권을 발동해 내란을 일으킨 1호 당원 윤석열 제명 조치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