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개한 시흥 흉기 습격 사건 용의자 차철남 사진 사진출처: 경기 시흥경찰서

경기 시흥시에서 연쇄 흉기습격을 벌인 50대 중국 국적 용의자가 도주 중 차량을 버리고 자전거로 갈아탄 뒤 추가 범행을 저지른 걸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9일) 50대 중국 국적 남성은 경기 시흥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습니다. 범행 직후 차량을 타고 도주했지만 인근에 차량에서 내려 자전거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1.6km쯤 떨어진 공원에서 70대 남성을 흉기로 공격하고 다시 도주했습니다.

흉기로 공격당한 70대 남성은 용의자가 살고있는 빌라의 집주인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용의 남성이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고 이동 수단을 바꾸고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인 남성이 편의점 범행 직후 타고가다가 버린 차량도 남성이 앞서 살해한 50대 중국동포 남성 소유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형제 사이인 중국 동포 남성 2명이 사망했고, 편의점 주인과 70대 남성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