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시 소소서원에서 송기인 신부와 차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투표하지 않는 민주주의는 12·3 계엄에 눈 감고 침묵하는 불의와 다를 바 없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의 새 역사, 당신의 한 표에서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역사는 언제나 선택의 순간에 새롭게 쓰여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대로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의 꿈을 영영 잃고 말 것이냐"며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국민의 자긍심이 무너졌다. 국가 핵심 산업은 위기를 맞고 미래성장 동력은 정체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재도약을 가름할 역사적 전환점이며 선진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적 결단의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표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난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