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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 0.3% 감소 그쳐…“16.5만 톤 초과생산”

2025-10-02 14:41 경제

 충북 충주시 한 논에서 농민이 쌀 수확을 하고 있다.(사진출처=뉴시스)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작년보다 0.3% 감소하는 데 그쳐 초과 생산량이 16만 톤 이상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일) 발표한 '2025년 쌀 예산생산량조사 결과'를 보면, 생산량은 357만 4000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358만 5000톤보다 0.3% 감소한 수치입니다.

재배면적이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 등으로 작년보다 2.9% 줄었지만 풍년으로 10a(아르)당 생산량이 527kg으로 2.7%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예상 생산량은 밥쌀·가공용 소비, 정부의 공공비축 물량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 수요량보다 16만5000t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쌀값은 지난해나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산지 쌀값이 안정화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예상 생산량을 감안해 오는 13일 생산자와 산지유통업체, 소비지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 수급 안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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