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AP/뉴시스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관계에 대해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낸다"며 "우리는 중국과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현지시각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시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부과하는 100% 관세에 대해 "그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지만, 그게 지금의 수치"라며 "그들(중국)이 나를 그렇게 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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