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간 판문점 연락채널이 복구된 지 오늘로 이틀 째입니다. 하지만 전화만 개통해놓았을 뿐 한 발짝도 진척이 없었습니다.
다섯 차례 통화를 주고 받았지만 테스트만 했습니다. 우리의 고위급 회담제의에 북한은 우리의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첫 소식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3개월 만에 판문점 연락 채널이 복구됐지만 남북은 이틀째 뜸만 들였습니다. 오후 4시30분, 북한이 전화를 걸어와 "오늘 업무를 마감하자"고 전해왔을 뿐입니다.
이틀 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지만,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지난 2일)]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어제 오늘 모두 5차례 전화 통화만 주고 받았을 뿐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협상의 주도권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북한은 관례대로 이뤄지던 오전 9시, 오후 4시 통화 역시 자신들이 일방 선포한 평양시를 적용해 오전 9시30분, 오후 4시30분으로 늦췄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최동훈
다섯 차례 통화를 주고 받았지만 테스트만 했습니다. 우리의 고위급 회담제의에 북한은 우리의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첫 소식 유승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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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만에 판문점 연락 채널이 복구됐지만 남북은 이틀째 뜸만 들였습니다. 오후 4시30분, 북한이 전화를 걸어와 "오늘 업무를 마감하자"고 전해왔을 뿐입니다.
이틀 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지만,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지난 2일)]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어제 오늘 모두 5차례 전화 통화만 주고 받았을 뿐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협상의 주도권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북한은 관례대로 이뤄지던 오전 9시, 오후 4시 통화 역시 자신들이 일방 선포한 평양시를 적용해 오전 9시30분, 오후 4시30분으로 늦췄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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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