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흘 동안 급반전한 남북관계를 보는 워싱턴의 생각, 한마디로 떨떠름하다 입니다.
급기야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취지의 말이
백악관 핵심부에서 나왔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간 접촉이 재개된 어제.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한국 정부를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김정은 신년사를 듣고 안심한 사람이 있다면 분명 연휴 동안 샴페인을 너무 마셔서 그럴 것입니다."
누가 샴페인에 취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비핵화 없는 남북대화 속도전이 못마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북한의 진정성에 대한 낙관은 청와대가 백악관 보다 훨씬 강합니다.(왜죠?)
워싱턴은 김정은이 평창 올림픽 선수단 파견을 통해 잠시 긴장을 완화하더라도 핵 야욕을 결코 멈추지 않을 거라 확신하니까요."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의 대화 제의는 '가짜 올리브 가지' 이자 한국에 놓은 '평양의 덫'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한미 동맹 이완을 멈추려면 동맹과의 시각차를 SNS나 언론을 통해 공개노출하는 행보부터 자제해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 발언이 부시 대통령을 난감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한 적은 없어요.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급기야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취지의 말이
백악관 핵심부에서 나왔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간 접촉이 재개된 어제.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한국 정부를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김정은 신년사를 듣고 안심한 사람이 있다면 분명 연휴 동안 샴페인을 너무 마셔서 그럴 것입니다."
누가 샴페인에 취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비핵화 없는 남북대화 속도전이 못마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북한의 진정성에 대한 낙관은 청와대가 백악관 보다 훨씬 강합니다.(왜죠?)
워싱턴은 김정은이 평창 올림픽 선수단 파견을 통해 잠시 긴장을 완화하더라도 핵 야욕을 결코 멈추지 않을 거라 확신하니까요."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의 대화 제의는 '가짜 올리브 가지' 이자 한국에 놓은 '평양의 덫'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한미 동맹 이완을 멈추려면 동맹과의 시각차를 SNS나 언론을 통해 공개노출하는 행보부터 자제해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 발언이 부시 대통령을 난감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한 적은 없어요.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