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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체포 1년…주인 바뀐 독일 ‘최순실 호텔’

2018-01-04 19:39 뉴스A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것이 벌써 일 년 전입니다.

최순실-정유라 모녀는 지금은 갈라섰지만 한때 독일에 자신들의 왕국을 꾸미려 했었지요.

지금부터 최순실 모녀의 1년 전과 오늘을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최순실 모녀가 샀던 독일의 호텔입니다.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요.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크푸르트에서 30분 떨어진 슈미텐으로 향하는 길, 일 년 전 최 씨 모녀 행방을 쫓던 때와 같은 길입니다.

그러나 언덕 위 타우누스 호텔 간판은 달라졌습니다.

"최순실 씨 모녀가 승마 훈련 용도로 사용했던 과거 타우누스 호텔은 그 사이 주인이 바뀌어 이렇게 고급 스파호텔로 변모 중입니다. 타우누스 호텔 외경은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과거 최 씨가 세운 회사 사무실로 사용됐던 방들은 스파와 마사지 등 미용 시설로 리모델링 중입니다. 인터넷 와이파이 코드는 아직 비덱 당시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700여 미터 떨어진 곳에는 루이스 호텔이 하나 더 있습니다.

[루이스 호텔 지점장]
"(그럼 이 주인은 호텔이 두 개인가?) 네 하나는 여기고, 다른 하나는 새로 구입한 호텔입니다."

새 주인은 인도 출신의 통신 카드 도매업잡니다. 프랑크푸르트 도심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최순실 씨에 대한 소문을 전합니다.

[비덱 타우누스 호텔 새 주인]
"(최순실에 대해) 누구는 개를 잡아 먹은 집이다, 누구는 국세청 문제가 있다, 돈세탁을 했다는 등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소문이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취재 : 최성림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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