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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특활비 어디에 썼나 보니…기치료·주사비

2018-01-04 19:32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렇게 상납받은 특활비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사용됐을까요.

검찰은 기치료를 받거나 주사 비용을 대는 데에 이 비용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사건을 해명하는 자리에서 청와대에서 피로 회복용 주사를 맞았다고 인정한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신년 기자간담회 (지난해 1월 1일)]
"뭐 이렇게 좋은 약이 있다고 하면 또 할 수도 있고…."

그런데 이 주사 비용의 일부는 국정원 특수활동비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 개인의 치료비에 사용된 것입니다.

[이선우 / 청와대 의무실장(2016년 12월 5일 청문회)]
"태반주사를 환자로서 처방한 사람은 (대통령 외에) 청와대에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밖에도 기치료와 운동치료 등 사적인 용도로 3억 7천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이 금액은 주사 아줌마와 기치료 아줌마 등을 청와대 관저로 실어 날랐던 이영선 전 행정관이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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