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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켓팅’ 열기…‘클래식 아이돌’ 매진

2018-01-04 21:41 뉴스A

'피켓팅'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피 튀기는 티켓팅'을 줄인 말로 표를 구하려는 경쟁이 그만큼 거세다는 뜻입니다. 

주로 유명 아이돌 그룹 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풍경인데 최근엔 클래식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1분 만에 매진' 지난해 8월 국내 클래식계 새 기록을 쓴 피아니스트 조성진. 오는 7일 시작하는 첫 전국 투어 독주회 역시 일찌감치 매진됐고 팬들과 만난 오늘 쇼케이스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오늘, 쇼케이스)] 
"이렇게 오전인데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연주를…" 

쇼팽 콩쿠르 우승 후 국내외에 신드롬을 일으킨 조성진의 인기는 웬만한 유명 아이돌 그룹 못지 않습니다. 

[홍성현 / 대전 유성구] 
"다시 예전의 그런 기분을 찾을 수 있는 게 조성진씨 덕분…" 

[김혜빈 / 경기 용인시] 
"너무 기쁘고 (쇼케이스) 덕분에 보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조성진은 이미 2020년까지 연주 일정이 꽉 찼습니다. 

지난해 스타 피아니스트로 떠오른 선우예권도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그룹 연주자들도 인기. 

클래식계에 유례없던 팬덤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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