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시상식인 ‘프로맥스 아시아 2020(PROMAX ASIA 2020)’에서 '베스트 프린트 캠페인 (Best Print Campaign)'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프로맥스 아시아 2020(PROMAX ASIA 2020)'에서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이 '베스트 프린트 캠페인 (Best Print Campaign)'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프로맥스 아시아’는 프로모션, 디자인, 방송 홍보·마케팅 협회인 ‘PROMAX(미국)’가 매년 마케팅, 디자인, 프로모션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작품을 시상하는 방송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 1만여 개 회사와 전문가들이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로벌 어워드와 아시아, 유럽, 북미 등 로컬 어워드로 나뉘어 있다.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를 그린 ‘거짓말의 거짓말’은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그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2020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거짓말의 거짓말' 포스터는 캐릭터들의 이중적인 면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공간이지만 가상의 공간과 현실의 공간을 나눠 대비되는 표정과 자세로 모순된 이미지를 시각화하고, 아크릴(흑경) 반사 기법을 사용하여 캐릭터들의 표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채널A는 지난 2016년 채널 네트워크브랜딩으로 '프로맥스 글로벌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맥스 아시아 2020'에서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 중 유일하게 수상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채널A B&C 비주얼브랜딩팀 오혜정 과장은 "캐릭터의 내면을 시각적인 요소로 해석해 디자인에 담았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가치를 담은 디자인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짓말의 거짓말' 포스터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디자인 전문지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월간 디자인’에서 주최하는 '2020 한국 디자인 연감'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