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오늘(4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라고 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어제 SNS에서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며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해도 이 정도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