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와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 최고위원, 추미애 상임고문 등이 오늘(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캠프 개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진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서 '진교훈 진짜캠프'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원래 22일로 예정됐던 개소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오늘로 연기됐습니다.
진 후보는 "지난 1년 5개월 참 힘들었다.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그리고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33년 간 국민안전을 책임져 온 경찰관으로서 그걸 지켜보는 것은 너무 힘들고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합행정 경험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 능력, 경찰개혁을 선도했던 미래지향적 사고, 13만 경찰을 이끌었던 유능한 일 잘하는 리더십, 현장서 지역주민 삶을 꼼꼼히 살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서구를 가장 안전한 도시이자 혁신경제 꽃피고 일자리 넘쳐나는 도시, 주민 중심 개발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진 후보의 손을 높이 치켜들 때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가 강서구에서 멈췄다고 역사는 기억할 것"이라며 "나만 투표하는 게 아니라 손에 손잡고 투표장에 나가서 분노의, 심판의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많은 청년이 윤석열 정권에 크게 실망하고 이제는 갈 곳을 찾고 있다"며 "그 갈 곳을 찾는 첫 선거가 바로 강서구청장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전 대표도 직접 개소식에 참석해 "바로 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기회가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대표, 이낙연 전 대표 등도 영상 축사를 보내 개소식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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