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후계 구도와 관련해서 김주애를 어떻게 북한이 코칭하고 어떤 활동에 김주애가 나타났냐는 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과거엔 적어도 60% 이상 활동이 군사 분야 활동에 아버지와 함께 다니는 일정이었고, 매우 부분적으로 경제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계자나 수령에게만 쓰는 '향도'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근거로 후계자 구도가 어느 정도 굳혀져 가는 거 아닌가 전망한다"며 "아직은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이 있고, 최종적으로 후계자를 결정하지 않았단 점을 토대로 해 바뀔 가능성도 배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