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국회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밝힌 담화문에 대해 “헌정 질서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해괴망측한 공식발표를 어떻게 할 수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대통령 직무 배제를 방해하는 것은 명백히 내란 공범에 해당한다"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대표를 향해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여야대표회담 제안에 신속히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