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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수처 체포팀, 관저 앞으로 집결 중

2025-01-15 04:06 사회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시도가 유력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주변에 경찰 버스들이 집결해 있다.(사진 / 뉴스1)

오늘(15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유력한 가운데 오전 4시쯤 경찰 체포팀이 집결지에서 버스 탑승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전 4시20분쯤 경찰청 별관에서 체포팀이 탑승한 버스 3대가 출발했습니다.

같은 시각 1차 체포 시도 때 투입된 공수처 차량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도착한 모습도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등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관 1000여 명과 경찰기동대 2000명 이상 등 30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은 전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안보수사단에서 수도권 시도경찰청 광역수사단 총경급 지휘관들, 공수처 부장검사 및 평검사들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 관련 회의를 열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주변에 설치한 차벽과 철조망, 바리케이드의 위치 등을 공유하고 체포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조 4명이 경호처 직원 1명씩 맡는다’는 방법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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