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시도가 유력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주변에 경찰 버스들이 집결해 있다.(사진 / 뉴스1)
이어 오전 4시20분쯤 경찰청 별관에서 체포팀이 탑승한 버스 3대가 출발했습니다.
같은 시각 1차 체포 시도 때 투입된 공수처 차량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도착한 모습도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등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관 1000여 명과 경찰기동대 2000명 이상 등 30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은 전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안보수사단에서 수도권 시도경찰청 광역수사단 총경급 지휘관들, 공수처 부장검사 및 평검사들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 관련 회의를 열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주변에 설치한 차벽과 철조망, 바리케이드의 위치 등을 공유하고 체포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조 4명이 경호처 직원 1명씩 맡는다’는 방법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