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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이 쓴 판결문”…민주당 “명모닝 하나”

2025-03-27 19:28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지시대로 판결문을 썼다"며 어제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매일 아침 이 대표만 문제삼는다며 "명모닝" 하냐며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을 확대한 것을 조작이라고 인정하며 골프 발언을 무죄로 한 것은 판사들의 문해력을 의심케 하는 일입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권력자라서 특별 대우해주는 것입니까?"

판사 출신 여당 의원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
"거짓말을 거짓말이 아닌 것으로 말하려니까 판결이 길어졌습니다. 91분을 판결을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그냥 이재명 대표가 쓴 판결이다. 이재명 대표가 밑그림 그린대로 판사는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한 판결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 무죄를 기념해 만들었다며 이재명 대표 얼굴을 새긴 25만 원권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비꼰 겁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반대'만 외치려거든 여당이라는 이름을 떼라"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이 대표를 비판하는 '명모닝'으로 시작하는 국민의힘을 대신해 미래를 만들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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