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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부전선 철책 보강하다 지뢰 폭발”

2025-03-27 19:37 정치

[앵커]
며칠 전, 북한이 전선지역에서 철책 보강 작업을 하다 지뢰가 폭발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며칠 전 북한 군인들이 들것에 부상자를 실어 급히 옮기는 모습이 우리 군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남한과 완전한 단절을 선언한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북에서 철책 보강 작업을 하다 지뢰가 폭발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합참은 교대 투입 병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도로공사와 철조망 작업 이런 것들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그렇게 사고가 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비무장지대 안에 설치된 경의선 송전탑 11개는 철거됐지만 남은 일부 송전탑에 감시용 CCTV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해당 CCTV가 위협이 되진 않지만 우리군의 작전 활동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참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 명 중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월과 2월 사이 약 3000여 명 이상이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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