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먼저 "오늘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를 확정했다"며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과 치안 질서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한 대행은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전 11시 22분을 기점으로 파면됨에 따라, 헌법 제 71조에 따라 60일 이내 차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한 대행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한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며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맡은바 역할에 책임있게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 대행은 정치권과 국회, 공직자를 언급하며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데 매진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대국민 담화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