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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취임 후 최저’ 40%…“러시아와 너무 밀착”

2025-08-19 10:3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사회보장법 제정 90주년 행사를 열고 연설하고 있다. 출처: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40%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와의 관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각 18일까지 6일간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4%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너무 가까이 지냈다"고 답했습니다. 공화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5명 중 1명이 같은 의견을 냈습니다.

지지율은 지난달 말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임기 초반 47%와 비교하면 7%p 낮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올해 들어 최저치인 32%로, 강경한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 정책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정책별로는 범죄 대응(44%)과 이민 정책(43%)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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