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운행을 시작하는 종로구 아트버스 정류장 중 한 곳인 구립 박노수미술관 전경. 아트버스 탑승객은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사진=종로구청)
종류는 크게 순환형과 투어버스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순환형 아트버스는 일반 버스처럼 미술관 정류장에 승객들을 내려주는 형식으로, 하루 7천 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광화문역에서 첫차가 출발하며 일 4회(오전 11시·오후 1시 30분·오후 2시 50분·오후 4시 10분) 운행합니다. 오는 9월 13일 토요일 첫 운행을 개시합니다.
순환형 아트버스 정류장은 △광화문역 △창의문·환기미술관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가나아트센터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석파정 서울미술관 △구립박노수미술관 등이 될 예정입니다. 버스 가이드가 함께 타는데, 각 정류장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이드가 미술관에 함께 내려 설명을 더하는 투어버스형 아트버스는 월 2회 운행합니다. 자하문과 세검정, 평창동을 거쳐 서촌으로 가는 경로입니다. △윤동주문학관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구립박노수미술관 △독립갤러리 등의 시설을 방문합니다. 가격은 2만 원입니다. 정확한 운행 일자는 추후 정해질 예정입니다.
아트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구립박노수미술관을 입장료(어른 기준 3천 원)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투어버스형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정류장 하차 후에도 도보 이동 거리가 긴 곳의 경우에는 약 1시간 이상 시간 절감 효과를 얻게 될 걸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시설의 방문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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