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를 진압한 포천우체국 소속 집배원들.(사진출처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포천우체국 소속 양재구·이효득·윤광묵 집배원이 화재 현장에서 초동 진압에 나서 피해 확산을 막았습니다.
불은 1층 상가와 2~4층 주거시설이 함께 있는 건물의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위층으로 번질 경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집배원들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커지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현장에 뛰어들어 소화기 약 15대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소방차 도착 전까지 불길 확산을 막았고, 이후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선행은 화재가 발생한 식당 업주가 지난 7일 국민신문고 ‘칭찬합니다’ 코너에 감사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업주는 “폭발음이 계속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해준 우체국 영웅들의 선행을 격려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김꽃마음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근무 시간이 끝난 이후임에도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즉각 대처에 나선 집배원들의 책임감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우편물을 전하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이웃의 위급한 순간을 살핀 사명감이 돋보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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