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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카메라에 비친 6·25

2012-06-22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6·25 전쟁 당시
영국 종군기자가 찍은 사진이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피난민과 군인 등
전장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여 잃어버릴까,
동생의 손을 꼭 붙든 어린 소녀.

세간살이를 잔뜩 등에 짊어진 남자가
그 뒤를 따릅니다.

폭격으로 불탄 시가지를 향해
들어오는 미군 트럭.

까까머리 소년은 커다란 트럭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영국 '픽처 포스트'지 특파원으로
6·25 전쟁을 취재 온
사진가 버트 하디는
전쟁 중인 이 땅 곳곳을 향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의 사진 11점이
프랑스 종군기자 4명의 취재기를 엮은 책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62년 전 대구를 지나 전선으로 떠나는
한국군 기마병.

우방국 종군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깡마른 병사의 희미한 미소가 눈길을 끕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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