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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노무현 차명계좌 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검찰 소환

2012-05-09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는 말을 해
고발됐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조금 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식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2시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검찰청사에 들어섰습니다.

조 전 청장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 앞두고
여러가지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시절이던 지난
2010년 3월 내부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뛰어내리기 전날
10만 원짜리 수표가 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당시 이 발언을
문제 삼아 사망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치안 총수인 경찰청장을
소환하는 것에 부담을 갖고
2차례 서면 조사만 해놓았다가

고발된 지 1년 9개월만에
직접 조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거의 매일 검찰청 앞에서
조 전 청장의 소환 조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노무현재단 측은
조 전 청장의 출석에 맞춰
구속 수사를 강력히 외치다
경위들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최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에 대해
어느 은행의 누구 계좌인지,
알고 있는 걸 모두 진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 전 청장이 야간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조사가 길어질 경우
검찰은 한 차례 추가 소환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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