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모내기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도시에서도 할 수 있는
농업을 소개하는
체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흙도 넣고 흩어지지 않게 실을 묶어
그럴 듯한 화분을 만듭니다.
서류 봉투로 만든 화분에도 열무가 자랍니다.
도시에서도 할 수 있는 농업을 보여주는
도시 농업 박람회가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농업을 소개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도시에서도 재배 가능한 농작물과 농법을 소개하고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해 만든 이 행사에선
다양한 볼꺼리와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각종 쌈채소들을 전시해 놓은 옥상 정원, 나비와 벌 전시장,
버스 위에 벼를 심은 버스 루프 가든 등이 인기가 높았습니다.
직접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모내기 체험장과
지렁이 분변토 만들기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특히, 현장에선 텃밭을 가꾸는 시민들을 위해 채소 모종과
유기질 비료 등을 나눠줘 길게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진수 대학생]
"집에서 채소를 한번 키워보려고 비료를 받았습니다."
도시 농업박람회와 각종 체험행사들은 일요일인
오는 17일까지 서울 광장에서 열립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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