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결전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막바지 표심을 잡기 위해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횝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고요?
[리포트]
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을 힘을 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행복”이라며 “새누리당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에 대해선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데
철 지난 이념놀음만 한다”면서
“이런 세력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정치 싸움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성명 발표 후 박 위원장은 바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지역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서울 동작갑을 시작으로 신촌, 노원, 의정부 등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주요 격전지를 방문합니다.
[질문]한명숙 대표는 48시간 지원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자정까지 유세전을 펼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오늘 새벽부터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한 대표는 오전에 송파, 서초, 강남 등
여당 텃밭 지역을 돌며
후보들에게 남은 힘을 실었습니다.
한 대표는 서울 송파을 지원 유세에서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오만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서민이 이기는 권력을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오후에는 중랑, 동대문, 성동, 종로중구 등
주요 격전지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해
자정까지 유세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질문]날씨처럼 판세도 안갯속인데, 여야는 각각 어떤 전망을 내놓고 있나요?
새누리당 이혜훈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굉징히 어렵다"고 총선 판세를 전망했습니다.
이 실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집전화 방식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새누리당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는 상태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에 대해선
“김 후보를 정리하지 않는 것은
국민들과 싸우자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박선숙 민주당 사무총장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투표율이 60%에 이르러야
1당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투표율 1,2%의 차이가
전국 70여곳의 접전지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오로지 투표율만이 문제의 답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결집이 워낙 일찍부터 이뤄져서
투표율 60%가 됐을 때 1당이 누가 될 지 모르는
분기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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