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대 아래로 내려가며 2월 기준 사상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93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6명(3.7%) 감소했습니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종전 사상 최소치는 지난해 2월(2만705명)이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5.1명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5.3명이었습니다.
시도별 조출생률은 세종이 9.4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4.0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망자 수는 2만739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905명(6.5%)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7452명 자연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