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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우즈벡 꺾고 결승행…또 일본과 결승전
2023-10-05 07:40 2023 아시안게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정우영이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에서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3연패까지는 딱 한 걸음 남았습니다.

한국은 7일 밤 9시(한국시간)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 때도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한국은 경기 시작 약 5분 만에 정우영의 선취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정우영은 대회 6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전반 26분 우즈베키스탄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정우영이 대회 7호 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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