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3연패까지는 딱 한 걸음 남았습니다.
한국은 7일 밤 9시(한국시간)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 때도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한국은 경기 시작 약 5분 만에 정우영의 선취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정우영은 대회 6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전반 26분 우즈베키스탄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정우영이 대회 7호 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