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홍보 영상 캡처

서울 강남구청이 만든 구 홍보 영상이 지역 차별을 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어제(12일) 서울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보 영상입니다.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강남! 삐야기, 삐야기와 함께 해요 라는 제목의 영상 속 주인공들의 대화가 논란이 됐습니다.

주인공들은 영상에서 "야, 너네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들 같아 보이거든", "우리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 맞잖아. 이렇게 높은 건물들은 처음 봤단 말이야" 등 대화를 나눕니다.

또 "킁킁 뭔가 비싼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너무 킁킁대면서 다니지 말자. 창피하잖아" 등의 대화도 오갑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역 차별을 조장하는 내용이라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강남구는 현재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