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교통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내일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내일(15일) 오후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하기로 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저녁 경기 의왕시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에서 8.5톤 화물트럭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유 전 본부장 차량은 대리기사가 운전 중이었고, 1차선에 있던 화물트럭과 3차선에 있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동시에 2차선으로 진입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먼저 2차선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유 전 본부장의 차량 과실이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유 전 본부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사고 피해자인 만큼, 내일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사고에 대한 피해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에 대해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며 "해소되지 않을 경우 별도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