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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패트리엇’ 천궁-II, 사우디 4.2조 수출계약
2024-02-07 09:22 경제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오른쪽)과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차관(정무차관, 가운데),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아텔 군수산업청(GAMI) 부청장이 천궁2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II'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계약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만입니다.

국방부는 LIG넥스원이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32억달러(약 4조 2512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II)의 수출계약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차관,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아텔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과 천궁-II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LIG넥스원은 국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II’를 기반으로 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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