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비트코인 가격이 7만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홍콩의 한 거리에 설치된 비트코인 광고판. 사진=뉴시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11일)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늘 오후 4시 54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7% 오른 994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후 4시30분께 1억원을 터치한 비트코인은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으나 꾸준히 1억원 고지를 넘보고 있습니다. 장중 최고가는 1억 2만 원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000만원대에서 거래돼왔습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993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중 한때 997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올해 초 5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75% 이상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