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부임을 둘러싼 논란 등 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리스크가 터져나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늘(14일) 오후 장동혁 사무총장 주재로 첫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선거 전략 수립에 돌입합니다.
장 사무총장과 이만희 종합상황실장을 비롯해 기획, 조직, 홍보 등 각 파트별 본부장들이 참석하고 국·실장들로부터 총선 전략과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에 대한 당 차원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일 이 대사 출국 이후 당 실무 차원에서 해당 논란을 처음 공식 논의하게 되는 겁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채널A에 "네거티브 이슈들에 대한 대응 및 선거 전략 등이 두루두루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도 채널A에 "(외부에)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이 대사 부임 논란과 관련해) 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냐는 당 내부 불만이 상당하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