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지난 20일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에 퇴각했습니다.
2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여러 명이 MDL을 침범했고, 우리 군의 경고 방송·사격 이후 북상했습니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이달 들어 3번째입니다.
북한군은 지난 9일과 18일에도 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대응 후 북쪽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당시 MDL을 침범한 북한군 규모는 각각 20~30명으로, 대부분 도끼와 곡괭이 등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