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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실종된 의대생 숨진채 발견…지문 일치
2024-07-12 13:37 사회

 전북경찰청 경찰관들이 지난 10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동아리 엠티(MT)를 왔다가 폭우로 실종된 대학생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 익산에 MT를 왔다가 실종됐던 의대생이 실종 55여 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2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께 익산시 왕궁면 창평교 후방 200m 인근 지점서 A 씨(22)를 발견했습니다.

A 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 장소로부터 약 2.7㎞가량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의 옷가지 등 인상착의를 미뤄 봤을 때 시신이 A 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문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A 씨의 지문과 일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MT를 온 친구들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다 "편의점에 잠깐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당시 익산 금마면에는 시간당 60~8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고, 펜션 인근의 배수로에 물이 넘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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