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납치하려고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18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에서 40대 남성을 납치 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쯤 남성은 야구 경기가 끝나고 혼잡한 틈을 타 야구장 주차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입을 막고 납치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야구 경기를 관람한 후 자택으로 향하던 도중이었습니다.
여성의 저항으로 납치에 실패한 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했지만 남성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남성을 추적했고 신고 8일 만인 어제저녁 남성을 인천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죄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또 남성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