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 (DPAA)가 6·25전쟁 당시 해운대 일대에 추락한 미군 조종사를 찾기 위해 오늘부터 27일까지 공동 수중조사를 벌입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1월경 당시 부산 K9비행장에서 임무수행을 위해 이륙했다가 바다에 추락한 미 제5공군 소속 B-26폭격기 1대와 조종사 유해입니다.
DPAA는 당시 미군 3명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미가 공동으로 수중조사를 펼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미국 측이 지난해 공동수중조사를 요청했고, 올해 7월 관련 협의를 시작해 현장 답사를 거친 뒤 실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