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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삼성 vs 현대차 취업 ‘빅매치’ 승자는?
2013-04-07 00:00 경제

[앵커멘트]

오늘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입사 시험을 동시에
치렀습니다.

두 곳다 경쟁이 치열했는데
어떤 곳에 더 많은 수험생이
몰렸을 까요?

정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대기업 취업 준비생들은
어느때보다 바빴습니다.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직무, 인적성 시험이 동시에 치러졌기 때문입니다.

두 그룹에 입사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시험인데 같은 날 보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빅매치는 보통 3월에 시험을 보던 삼성그룹이
예년보다 일정을 늦게 잡으면서 성사됐습니다.

때문에 수업생 사이에서 어느곳을 갈까에 대한
눈치작전이 시험전부터 치열했습니다.

시험 당일 현장은 두 곳 모두 결시생은
거의 없었고 선택 이유도 분명했습니다.

삼성그룹 고사장에 온 취업준비생들
삼성 브랜드에 대한 신뢰에 끌렸습니다.

[인터뷰 /하효정 삼성그룹 취업 준비생]
"삼성이 브랜드가치가 높고
부모님들이 원하셔서요.

[인터뷰 /강주형 삼성그룹 준비생]
"제가 원하는 기업이 삼성전자라서
지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전문성과 성장 기대감에 발길을 옮겼습니다.

[인터뷰 / 조경미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 지원자]
"현대자동차가 삼성보다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인터뷰/권순정 현대차 취업 준비생]
"삼성 같은날 겹쳐서 아쉽지만 현대차가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자존심 싸움이 채용에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채널A뉴스 정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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