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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게임으로 헌법 공부…법 친밀도 높인다
2013-04-07 00:00 사회

[앵커멘트]

법하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들이 먼저 드시죠.

그런데 어린이들에게
게임으로 헌법공부를 하게 하는 등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법조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한 초등학생.

게임에 푹 빠진 듯 한데
말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법무부와 NHN이
1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헌법 교육 게임입니다.

[인터뷰: 김지호 / 샘모루초등학교 3학년]
"게임도 하고 법도 배우고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김지수 / 샘모루초등학교 3학년]
"또 해 보고 싶어요. 돌아다니면서 집을 지으니까 재미있어요."

따분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주인공이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게임 속에서
법을 자연스레 접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 법무부 장관]
“준법 의식과 시민 의식을 머리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배우는
헌법 교육의 광장이 될 것입니다."

법에 대해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법원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사법 사상 최초로
재판을 생중계했고

서울고등법원도 사건 당사자가 있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법정’을 열었습니다.

서울행정법원도 오는 10일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초청하는
‘열린 법정’을 개최합니다.

[인터뷰: 정진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3학년]
“이렇게 진행되는 재판들이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지고 해서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국민들과 거리감 좁히기에 나선 법조계.

보여주기식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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