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삼성의 오승환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250 세이브를
돌파했습니다.
공동선두간 맞대결에서는 KIA가
롯데를 꺽고 5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NC 김태군의 방망이가 크게 헛돕니다.
‘돌직구’ 오승환이 프로야구 최초로
개인 통산 250세이브를 달성하는 순간입니다.
지난해 김용수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오승환.
무서운 속도로 개인 통산 250세이브,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오승환]
“250세이브에 만족하지 않고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기록을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국은 양키스 리베라의 609세이브,
일본은 주니치 이와세의 346세이브가
최고 기록입니다.
오승환은 아직 전성기라
노장 이와세의 기록을
충분히 깰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삼성은 4-2로 승리하며
NC의 첫승 꿈을 무산시켰습니다.
핵 잠수함 김병현의 예리한 슬라이더에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가 허공만 가릅니다.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의 압도적인 투구...
김병현은 개인 최다인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연패에 빠졌습니다.
1위 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사직 구장.
KIA의 거침없는 질주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롯데 킬러’ 서재응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나지완은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맞아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